[프로젝트굴] 첫번째 에피소드 2024.11.09

a.zungan
2024-11-01
조회수 103


[프로젝트굴] 첫번째 에피소드

장소 : 커리아트홈 / 2024년 11월 09일 pm2



작가체류 시공간프로젝트 <GUUL : for the artists>

「프로젝트 굴:GUUL」은 작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창작자에게 몰입의 시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짧게는 2일, 길게는 열흘 간 기존 환경의 제약을 벗어나 <굴:GUUL>에 체류하며 자신이 품고 있는 질문과 호기심, 정체된 작업에 몰입하도록 안내합니다.

강원도 영월, 커리아트홈(@curry.art.home) 부지 내에 위치한 <굴:GUUL>은 약1,000평의 대지 위에 놓인 6평 규모의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작업실이며, 창작을 위한 체류공간 지원과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 내륙의 예술 경험을 매개하는 미션을 수행합니다.

강원 내륙, 깊은 자연을 품은 곳에서 스스로와 대면하는 과정을 통해 작업의 계기를 마련하고 탐구를 이어가려는 시도는 고독한 여정일 것입니다. <굴:GUUL>은 그 미지의 세계로 걸어가는 예술가의 여정을 응원하며, 결과보다도 과정으로서의 창작이 보호되고 지지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굴:GUUL>은 창작자가 머무는 동굴이기를 희망합니다. 단군신화 속 웅녀가 100일간 동굴에 머물며 변화를 겪고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 이야기, 혹은 자신이 갇힌 경계에서 빠져나와 현실을 직시하는 플라톤의 동굴, 그 어느 쪽이어도 좋겠습니다.

<굴:GUUL >은 관람객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굴에 체류한 아티스트에게는 매회 소정의 아티스트fee가 지급되며 체류 마지막 날 과정공유회를 엽니다. 그리고, 참여 아티스트의 발표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다음 작가의 체류 및 창작을 위한 시드머니로 투자됩니다. 이를 통해 참여 예술가들은 서로의 창작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창작의 순환을 만들어가는데 동참합니다.

2024년 11월 9일 오후 2시, 「프로젝트 굴:GUULl」의 첫 과정공유회가 열립니다. 두 창작자가 <굴:GUUL>에서 보낸 작업의 여정-가수 이명민의 자작곡 콘서트, 작가 Reece Trinder의 출판실험-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주최 | 스튜디오어중간
주관 | 프로젝트굴 사무국
협력 | 커리아트홈, 우주당, 두메브런치
인터뷰 | 김가현, 변준수
크리틱 | 이효정
통역 | 연옥
기획 | 장지수

📌

일시 | 2024.11.09 (토) 2시-5시
장소 | 커리아트홈 (영월군 북면)
입장료 | 20,000원
신청 | 구글폼 제출(클릭하시면 신청페이지로 이동합니다)